‘김부겸 지지’ 홍준표, 내일 李대통령과 오찬…“백수가 안 갈 이유 없다”

3 days ago 3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은 2023년 5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과 면담하는 모습. 2023.05.10.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은 2023년 5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당시 대구시장과 면담하는 모습. 2023.05.10.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

홍 전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연락해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고 설명했다.

또 홍 전 시장은 추가로 게시물을 올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또다시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김부겸 전총리와는 당적을 떠나 30년 우정”이라며 “그의 능력도 잘 알고 있고 대구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사람도 김부겸 밖에 없다고 판단 되어 대구의 미래를 위해 전임시장으로서 그를 지지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못다한 대구미래 100년을 김부겸이 완성해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최근 김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TV홍카콜라’를 통해 “김 전 총리에게 전화가 왔길래 ‘네가 나가서 이재명 대통령과 협의해서 대구공항 만들고 산업구조 대개편을 하라’고 말했다”면서 “지금 국민의힘 후보를 보니 대구시 망친다”고 말했다.

또 2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 전 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김 전 총리와의 회동설은 부인하면서도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측 주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