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한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는데 아직 특별한 답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기 전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는 차원에서 ‘찾아뵙겠다’고 한 것”이라며 “언제, 어디로 오라고 말씀하시면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대구를 떠나 경기 양평에서 지내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섭섭하다는 대구시민 반응에 대해 “수성구 만촌동 집을 국무총리에 임명되고 석 달 후 팔았다”며 “그때는 총리직을 수행하며 공직을 끝내고 정계를 은퇴한다는 생각, 또 (가족과) 전원주택을 지어 (양평으로) 간다는 생각에 그렇게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결과적으로 제가 다시 돌아와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그것이 좋든, 싫든 대구 시민에게 상처를 줬다는 지적을 해 주셨다”며 “이 기회를 빌려 상처를 드린 시민들께 정말 여러 가지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집 나갔다가 돌아온 자식보다 더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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