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사진)가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에서 “2027년 당기순이익 1조원, 부채비율 12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내실 있는 경영 기조 속에 위험 요인을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해 설계, 시공, 유지 관리까지 생산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건설 외 신사업 분야도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아프리카·동남아시아 개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