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감독, 최근 득남…불륜 인정 9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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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민희, 영화감독 홍상수가 득남했다.

8일 연합뉴스는 영화계의 말을 빌려 김민희가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는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1월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임신 6개월 째에 접어들었으며 올 봄 출산을 한다고 보도했다. 임신설을 확인하기 위해 홍상수 감독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임신설이 제기되자, 두 사람의 목격담부터 임신 초기로 추정되는 시기의 사진까지 화제가 됐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맞다면, 지난해 8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시기가 임신 초기였던 것. 당시 김민희는 홍 감독의 ‘수유천’으로 연기상을 수상하며 “홍상수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홍 감독과의 다정한 모습으로 조명 받았다.

이후 하남 스타벅스에서 김민희, 홍상수를 만났다는 누리꾼이 등장해 “옆 테이블에 있는 돌 전 아기를 보고 김민희가 꿀 떨어지는 눈으로 ‘한번만 안아보면 안되냐’고 묻고 안아보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계속 안고 홍상수한테 너무 예쁘지 않냐고 난리”라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9년째 만남을 지속 중이다. 이들은 불륜 의혹에 휩싸이자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관계를 시인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홍상수 감독은 2017년 기자간담회를 끝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공식석상 참석은 물론 국내 취재진과의 접촉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김민희 역시 스캔들 이후 다른 작품 출연 없이 오로지 홍상수 감독의 작품 주인공으로만 참여 중이다. 현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 제작실장도 겸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7년 12월 이혼 재판에서 패소한 후 현재까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다. 홍상수 감독은 1960년생으로 64세이며, 김민희는 1982년으로 4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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