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한선화·장률·심은경 ‘낮과 밤은 서로에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1 week ago 10

사진제공|㈜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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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김종관 감독의 신작 장편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부터 가을로 계절이 변하는 동안 하나의 카페를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유쾌하고 담백한 대화를 그린다.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가 주연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후 하반기 극장 개봉한다.

낮과 밤 서로 다른 시간대에 카페를 찾은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의 우연한 만남을 비롯해 중학교 시절 함께 과외를 받았던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의 엉뚱한 재회,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첫 만남, 아이돌 준비생 나경(전소영)과 종수(김동휘)의 애틋한 순간까지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진제공|㈜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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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은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주목받은 이후 ‘조금만 더 가까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 ‘아무도 없는 곳’ 등을 통해 일상의 순간과 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 ‘달이 지는 밤’, ‘더 킬러스’ 등 다양한 옴니버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장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에 대해 “김종관 감독이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 스타일, 시선, 세계가 잠정적인 완숙에 이른 유려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도한 설정이나 과격한 전개 없이도 여러 인물 저마다의 고유한 내면의 목소리와 감정, 관계의 미세한 변화를 사려 깊게 그려낸 점이 큰 장점”이라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예들이 함께해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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