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53)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에 올랐다. 국내에선 11월 말 개봉 예정인 작품이다. 7일 홍보사 에스브이컴에 따르면 '피렌체'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받았다.
이창열 감독의 연출작으로, 중년 남성 석인(김민종 분)이 지난 삶에서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회고의 여정을 그렸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친 김민종의 내면 연기가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는 올해 28회를 맞은 행사로, 전 세계의 장·단편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초청하고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영화제다.
[정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