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에 ‘분산 효과’…귀경길 작년보다 3시간 덜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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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5시간 10분…오후 2시 대비 1시간 앞당겨져
정체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자정 넘어서야 흐름 원활해질 듯

추석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하행선(오른쪽)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10.8 뉴스1

추석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하행선(오른쪽)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5.10.8 뉴스1
추석 연휴 막바지인 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지난해 대비 긴 연휴로 차량이 분산되며 최대 3시간가량 이동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차량 수는 약 546만 대로, 지난해 대비 약 123만 대 적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 연휴가 이틀 더 늘어났는데, 이에 따라 귀경길 교통량도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역시 대폭 줄었다. 지난해 9월 17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8시간 10분이 소요됐으나 올해는 5시간 10분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각 지방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울산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3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50분 △광주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40분(서서울 도착) △대구 5시간 10분 등이다.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6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일부 구간은 차 고장으로 인한 교통 체증이 심해지고 있다. 해당 구간은 경부선 서울방향 △금호분기점 △청주분기점 △광주대구선 대구방향 해인사 부근 △남해2지선 서부산방향 서부산휴게소 부근 △남해선 서호학산부근 △서해안선 서울방향 홍성 부근 △영동선 강릉방향 횡성휴게소 부근 △중부내륙선 선산 부근 △중부내륙지선 창원방향 달성 부근 △중앙선 부산방향 군위분기점 부근 △호남선 천안방향 익산 부근 등이다.

영동선 강릉·인천 양방향 강릉분기점~대관령1터널부근은 빗길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이날 정체는 다음 날(9일) 오전 2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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