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현실가능 개헌 추진, 권력구조 개편 국민 원하는 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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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진보정당 연대-교섭단체 조정 논의 국정 엄정 평가의 시간, 심기일전 여야 화합위해 본회의장 섞어 앉자” 野 “李 연임 불가 선언이 개헌 첫발” 국힘 먼저 찾아간 金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가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후 연단에서 내려와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정신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에서 개헌 추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거듭 제기하며 반대하는 가운데 연임 개헌에 거리를 두면서 개헌 동력을 살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그 한마디가 없으니 개헌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金 “권력구조 개편,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약 35분간의 연설에서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히며 5·18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개헌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구조 개편을 거론하며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의 개헌 발언은 지난달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은 국민 선택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상황에서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정신” 등을 언급하며 연임 개헌 가능성에는 거리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전두환·노태우를 단죄하고, 하나회를 척결하고, 5·18을 문민정부의 정체성으로 삼은,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 놓은 국민의힘도 결국은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적 성찰을 마치고, 함께 개헌의 길에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진보 개혁 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섭단체 정수 조정 논의도 본격화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조국혁신당 등 진보 정당이 요구해 온 현행 20석 이상인 원내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올해 초 합당 무산 이후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12석인 조국혁신당은 10석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金 “국정 엄정한 평가의 시간, 심기일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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