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국정기획위 방문…정부 국정과제 선정 과정 점검
예산처 총리실 편입 가능성…“예산 기능 분리 공감대가 우선”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위치한 국정기획위원회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부터 (챙겨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꼭 필요한 필수 중장기 과제도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마침 대통령과 오늘 주례회동을 하면서 이러한 얘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또 기재부에서 분리되는 예산처가 총리실 산하로 들어가는 안건에 대해서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하는 건 자연스러운 조직적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 더 큰 문제는 예산 기능을 분리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공감대가 우선”이라고 답했다.국정과제 선정 과정 국정기획위와의 소통과 관련해선 “나머지는 제가 대선 때부터 같이 논의하던 내용들이었다”며 “지금도 실시간으로 계속 서로 상호교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9대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진행했다. 이번 주에는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공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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