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호통 "公기관 직무급제 도입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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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했고,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 중 3분의 2가 아직 호봉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무급제 도입시 경영평가와 총인건비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직무급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전체 공공기관 중 직무급 도입 기관은 63.7%라고 전했다.

요약: 김장관은 산하기관들에게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하였고, 이를 도입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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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기피 확산 ◆

사진설명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취임 후 첫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했다.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직무급제 확산에 힘을 싣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 중 3분의 2가 여전히 호봉제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며 "전체 공공기관의 직무급 도입률이 63.7%인 데 반해 고용부 산하 기관은 현재까지 12개 공공기관 중 4개 기관만이 직무급을 도입해 도입률이 33.3%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장들은 신속하게 직무급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평가 시 가점을 주고 총인건비를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최근 직무급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171개 공공기관 중에서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은 109개(63.7%)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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