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처에서 오찬 모임…‘약자와의 동행’ 등 당부할 듯
오늘 오전에는 이철우 지사와 박정희 기념관 회동
김문수 캠프 측에 따르면, 김 전 장관과 오 시장은 오는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만남을 갖는다.
캠프 측 관계자는 “조찬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약자를 보듬고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를 보수가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김 전 장관에게도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 전 장관이 노동계 출신인 만큼 오 시장은 자신의 정책 중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 측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신념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김 전 장관이 향후 단일화 등을 염두에 두며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전 장관은 지난 12일 나 의원과 만나 취업·노동·연금 등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엔 이 지사와 서울 박정희기념관에서 회동했다.(서울=뉴스1)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