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돌아온다…2군 경기 출전 이후 25일 1군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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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핵심 타자 김도영이 재검진 결과,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아 1군 복귀 준비에 돌입한다.

김도영(사진=연합뉴스)

KIA 구단은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도영이 21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상태가 호전돼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도영은 22일 기술 훈련을 한 뒤 23일 전남 함평에서 열리는 퓨처스(2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도영은 2군 경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다음날인 24일 라이브 배팅 훈련 등을 진행한 후 1군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25일부터 시작되는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서 1군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정밀검진 결과 ‘그레이드 1’(부분손상) 진단을 받았고 지난 3일과 14일에 재차 MRI 검진을 받았으나 회복이 다소 늦어진 바 있다.

지난 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핵심 타자 김도영이 약 한 달간 팀을 떠난 사이, 우승 후보 KIA는 11승 12패로 리그 6위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졌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했고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30 달성,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43점),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 MVP 수상도 당연했다.

김도영이 순조롭게 1군에 복귀하면 KIA는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KIA의 전체 순위는 6위지만 2위 한화와 승차는 단 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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