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파격 택했다, 안정환도 화들짝…난리 (뭉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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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 첫 승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다.

29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약칭 ‘뭉찬4’) 13회에서는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김남일 감독의 ‘싹쓰리UTD’의 대결이 그려진다. 이런 가운데 첫 대결에서 패배를 안겼던 안정환을 상대로 김남일이 예측을 뒤엎는 파격 전술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싹쓰리UTD’는 모두의 예상을 깨는 선발 라인업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바로 에이스 박승훈과 한승우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 특히 팀 내 유일한 득점 기록을 보유한 박승훈이 빠진 데 대해 안정환 감독은 물론 중계진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김남일은 ‘뭉찬3’부터 ‘뭉찬4’까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던 ‘벤치멤버’ 곽범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진다. 과연 김남일이 스트라이커 곽범에게 맡긴 역할은 무엇일지, 그 임무를 곽범이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상대 팀 감독인 안정환도 예상치 못했던 김남일의 전략에 경기 흐름은 ‘싹쓰리UTD’ 쪽으로 기운다. 전 경기에서 스톱워치를 던지며 분노를 표했던 김남일 감독은 이번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엄지를 치켜세우며 반전을 예고한다. 중계진도 “싹쓰리가 달라졌다”고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싹쓰리UTD’는 이번 경기를 통해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김남일 감독의 파격 전술과 선수들의 투지를 확인할 수 있는 ‘뭉쳐야 찬다4’는 29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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