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엔 일 잘하는 사람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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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임기 마쳐… 재도전 부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내년 2월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정책 추진 능력과 화합의 리더십을 핵심 자질로 꼽았다. 김 회장은 2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는 누가 가장 많은 표를 얻느냐는 냉정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중기중앙회장은 권력이 있는 자리가 아니다. 중소기업의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지 폼 잡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이번 리더스포럼에 불참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중기중앙회가 리더스포럼을 앞두고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5명에게 행사 불참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전국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이 자칫 선거운동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알릴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을 기존보다 열흘 늘리고, 선거일을 앞당겨 인수인계 기간도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퇴임 이후 다시 회장직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해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에 놀러 올지는 모르지만 일하러는 다시 오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제주=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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