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양평 공흥지구’ 의혹 양평군청 국장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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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28일 국토부 전 서기관도 소환

ⓒ뉴시스
서울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양평군청 국장을 28일 불러 조사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안모 양평군청 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안 국장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맡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 회사에 특혜를 준 인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씨가 시행사 이에스아이엔디(ESI&D)를 통해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ESI&D가 지난 2011년~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서 도시 개발 사업을 벌이며 35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으며 개발 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사업 기간도 뒤늦게 소급 연장 받았다는 게 의혹의 뼈대다.

이와 관련 특검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께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와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공사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전 국토교통부 서기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전 서기관은 지난 2022년 국토부가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당시 국토부 도로정책과 실무자로 알려졌다.특검은 김 전 서기관이 지난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토부가 발주하는 도로 공사 공법 선정 등 직무와 관련해 공사 업자로부터 현금 3500만원과 상품권 100만원을 받았다고 조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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