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이재명 이길 것"…친한계, 한동훈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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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7 21:12 수정2025.04.27 21:12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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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예지, 고동진, 김성원 등 원내 인사들을 비롯해 김영우 전 의원,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일제히 '한동훈의 꿈'에 화답했다.

27일 이들은 자신의 SNS에 한 후보의 '저에게는 꿈이 없습니다'는 글을 공유하고 한 후보를 응원하는 글을 썼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저에게는 꿈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너는 장애가 있어서 안 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야 했다. 그때 결심했다"며 "무엇이 되는 것이 그렇게도 불가능한 일이라면, 차라리 무조건 깨져보자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 진짜 꿈은, 모두가 '꿈'이라는 것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본인의 꿈은 없지만 동료 시민들의 꿈을 이루어주고 싶다고 말하는 한 분(한동훈)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도 "준비된 미래, 한동훈과 함께 나아갑시다"고 적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내가 본 한 후보는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심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분명히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썼다.

김영우 전 의원은 "저에게도 꿈이 있다"며 "국민과 나라를 선택한 정치인 한동훈과 함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의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저에게도 꿈이 있다.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통해 케케묵은 보수정당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고 싶은 꿈"이라며 "한동훈 후보와 함께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썼다.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전국이 한동훈이 될 것이고, 우리는 기어코 이재명을 이길 것"이라며 "이재명을 이기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류제화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진정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에게 충성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고 한 후보를 응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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