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GT(사진)가 볼보의 대형 전기 SUV EX90 트윈 모터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EV9 GT는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총점 583점을 획득해 565점을 받은 볼보 EX90을 18점 차로 앞섰다. 작년 5월 시행된 같은 평가에서도 EV9 GT라인은 볼보 EX90 트윈 모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차량 주행 성능 등 7개 항목을 놓고 이뤄졌는데, EV9 GT는 파워트레인과 경제성 항목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EV9 GT의 최고 출력이 508마력에 이르고 초급속 충전 기술을 보유한 점 등을 감안해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97점을 매겼다. 차량 판매 가격과 보증 조건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62점을 줬다. 이는 EX90 트윈 모터보다 17점 높다.
기아 EV9은 2024년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차’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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