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생애 첫 대상
故 이순재, 공로상 수상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우수 연기상 등 7관왕
배우 서강준(32)이 MBC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강준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로서 처음 대상을 거머쥔 서강준은 “기쁜 것보다 굉장히 당황스럽고 놀랍다”며 “군대 갔다 와서 처음 찍은 작품이다. 현장이 너무 그리웠다.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자’ 했지만, 나도 모르게 잊고 산 것 같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무거운 상을 받게 돼 너무 당황스럽고 놀랍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촬영하면서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서강준은 “고민을 많이 하고 연기하는데, 주위를 둘러 보면 더 노력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다. ‘왜 이 자리에서 상을 들고 있을까’ ‘촬영장에서 한 자리 해먹고 있을까’ 싶지만, ‘운이 좋아서’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서강준은 “이 직업을 언제까지 하게 될 지 모르지만 끝까지 (누구에게도) 대체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남겼다.
올해 MBC 드라마는 시청률 10%를 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 가운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8.3%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서강준 외에도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조연상, 최우수연기상, 올해의 드라마상, 대상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팀이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갔다. 주연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의 최우수 연기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액터상은 ‘노무사 노무진’의 정경호와 ‘모텔 캘리포니아’의 이세영이 받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고인의 소속사 대표였던 이승희 씨가 대신 받았으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함께한 박해미가 내레이션으로 그의 연기 발자취를 전했다.
신인상의 영예는 ‘바니와 오빠들’의 이채민,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이신영·홍수주, ‘달까지 간다’의 조아람이 가져갔다.
다음은 2025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서강준(언더커버 하이스쿨)
▲ 올해의 드라마상 = ‘언더커버 하이스쿨’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 강태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진기주(언더커버 하이스쿨)
▲ 최우수 연기상 = 일일·단막 부문: 송창의(친절한 선주씨), 장신영(태양을 삼킨 여자)
▲ 베스트 액터상= 정경호(노무사 노무진), 이세영(모텔 캘리포니아)
▲ 공로상= 故 이순재
▲ 베스트 캐릭터상= 진구(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 베스트 커플상= 김세정·강태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나인우(모텔 캘리포니아), 이선빈(달까지 가자)
▲ 우수연기상 일일·단막 부문=오창석(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태양을 삼킨 여자)
▲ 조연상= 김남희(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신록(언더커버 하이스쿨)
▲ 신인상=이채민(바니와 오빠들), 이신영(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홍수주(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조아람(달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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