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양호한 소비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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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서 국내 경제가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에 힘입어 성장세가 크게 확대됐다며, 향후 성장 경로에는 높은 상·하방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사진= 공동취재단)

금통위는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및 투자 확대, 양호한 소비 흐름등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크게 확대됐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차질 영향이 다소 확대되겠지만 반도체 경기 호조, 추경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2.6%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성장경로에는반도체 경기의 확장 정도 및 내수 파급영향, 중동사태 전개상황 및통상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높은 상·하방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겠으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고 수출 및 설비투자 증가세도 반도체 경기 호조 및 양호한 세계경제 성장세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2%에서 2.6%로, 내년은 1.8%에서 2.1%로 수정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는 2.2%에서 2.7%로 올리고, 내년은 2%에서 2.3%로 상향했다.

한편,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인하한 이후 같은해 7월부터 8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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