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 해시드벤처스 등으로부터 121억원 프리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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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2.06 09:33 수정2024.12.06 09:33

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가 121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디오디(DO D)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뮤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글로벌 K-POP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투비, 지니, 낸시 등이 소속된 자체 레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IP를 강화하고, 외부 글로벌 K-POP IP와 협력해 커머스 사업(MD, 팝업스토어 등)과 공연 및 콘서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디오디는 경영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보유한 아티스트 IP와 빠르게 구축 중인 ‘DOD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 전개 구조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쓰일 계획이다.

디오디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비투비컴퍼니, ATOC),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DOD 에코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에 K-POP IP 사업을 확장한다.

디오디의 전영재 CFO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디오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시드벤처스 관계자는 "디오디는 K-POP 시장에서 실력과 팬덤이 검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IP 생태계를 갖춘 팀이다”며 "IP 확장과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로 설립 2년 만에 유의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만들었고,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K-POP IP와 육성 시스템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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