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전망
“中 저가 공급으로 대중화 가속
2035년 약250만대까지 증가”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이 2040년까지 1조 달러(약 1524조4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3일 발표한 리서치 노트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국의 제조 비용 하락이 로보택시 산업의 ‘과소평가된 주요 가속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산 로보택시의 차량 1대당 부품 비용이 2027년 3만5000~4만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로보택시 대중화의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봤다.
또 하드웨어 비용 절감과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 보다 명확해진 규제를 바탕으로 로보택시 서비스가 2028년까지 차량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2030년에는 대규모 상업 운영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기업들이 구조적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두, 샤오펑, 위라이드 등 중국 업체들이 현재 선두권인 테슬라, 웨이모와 함께 주요 사업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라이드와 포니AI 같은 자율주행 개발업체는 실제 도심 운행을 통해 축적한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고 있고, 바이두 등 빅테크는 컴퓨팅 역량과 광범위한 소비자 접점을 결합하고 있다. 샤오펑 등 스마트 전기차 제조업체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으며, 디디글로벌 같은 차량호출 플랫폼은 승객 네트워크 측면에서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전 세계 로보택시 수는 2035년 약 25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이 정도 규모면 한국, 프랑스, 독일 등 한 국가 인구에 맞먹는 수준의 일일 승객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재 로보택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모건스탠리는 향후 유럽과 아시아 다른 지역의 역할도 점차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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