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 ‘밋업 서울’ 개최…수익성 전략 발표

3 days ago 7

‘엑솔라 밋업 서울’

‘엑솔라 밋업 서울’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엑솔라 밋업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엑솔라의 결제 시스템 사례와 주요 시장별 결제 수단, 최근 화제가 된 에픽게임즈와 애플 간의 소송 결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략 등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이주연 엑솔라 APAC 총괄과 이정훈 엑솔라 APAC 연동 팀장, 이하늬 엑솔라 APAC 파트너 성장 지원팀장, 존박 엑솔라 APAC 사업개발 총괄 등이 참석해 강연했다.

올해 1월 취임한 이주연 APAC 총괄은 행사에 앞서 최근 조직 개편을 소개하고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이정훈 팀장은 ‘엑솔라 APAC 연동 성공 케이스 및 스토리’ 강연을 통해 엑솔라의 결제 시스템의 연동 사례 및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훈 리드에 따르면 엑솔라의 결제 페이 스테이션은 적응형 탭과 고급 맞춤 설정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원하든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 아이템 업데이트가 잦거나 자체 플랫폼에 결제를 연동하고 싶을 경우 고급 맞춤 설정을 통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

또 외부 결제를 통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웹샵의 경우도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연령 확인이나 구글 및 애플 계정 로그인, 자체 로그인 시스템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게스트 아이디 로그인의 경우 지원이 어렵다고 한다.

이정훈 리드는 “고객사가 원하는 여러 방식이 가능해 필요한 요청을 제안해 주실 경우 이에 맞춰 결제 연동이 가능하다”라며 “VPN을 통한 지역 변경을 방지하거나 화폐 단위 설정 등 여러 요구를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하늬 팀장은 ‘페이먼트: 엑솔라 데이터 및 인사이트’를 통해 지역별 결제 수단 및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이하늬 매니저에 따르면 지역별로 선호되는 결제 수단이 매우 다양하다. 가령 중국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은 편의점 겨제, 페이이지, 온라인 뱅킹 등 다양한 방식이 활용된다. 엑솔라는 이런 지역별 특화 결제 수단을 지원해 고객사들이 별도로 결제 수단 지원을 고민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엑솔라 밋업 서울’

‘엑솔라 밋업 서울’

주요국별 톱5 결제수단은 미국에서는 신용카드, 페이팔, 애플 페이, 구글 페이, 엑솔라 페이 순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한다. 일본은 신용카드, 페이페이, 페이팔, 편의점 결제, 애플 페이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신흥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가 18%, 현금 기반인 편의점 결제가 5.2%로 높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은 토스, 카카오페이, 신용카드(한국),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컬처랜드 순이었고 인도네시아는 큐리스, 고페이, 페이팔, 다나, 레이지골드, 선불형 마이카드 순으로 지역 특색이 강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큐리스는 정부 주도의 통합 결제 수단으로 다양한 지역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끝으로 인도는 인도 통합 결제 시스템(UPI), 신용카드, 페이팔, 레이지골드, 인터넷 뱅킹 순이었다. 이중 UPI는 인도 내 은행들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42.1%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하늬 팀장은 “올해는 일본 5종, 동남아 36종, 북미 5종, 독립국가연합 10종 등 새로운 결제 수단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현지화된 결제 수단 제공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엑솔라가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존박 총괄은 ‘애플 에픽 법원 판결 결과와 엑솔라 웹샵 활용’을 통해 최근 화제가 된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소송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 에픽게임즈는 2020년 ‘포트나이트’의 결제를 애플이 아닌 외부에서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이에 애플은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그러나 양측의 소송 결과 법원은 애플이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외부 결제 링크를 허용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사 및 서비스사는 애플 앱스토어의 30%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 없이 외부 결제를 통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존박 총괄은 “미국 시장에서는 앱 내에서 외부 결제가 가능하고 이미 스포티파이는 외부 결제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게임 개발사도 이제 자체 웹샵으로 이용자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엑솔라의 경우 외부 웹샵을 통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게임사가 PC 버전 등을 통해 실제 엑솔라의 서비스를 활용해 웹샵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수수료를 절감하고 이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부여해 수익성 극대화한 사례가 존재한다.

존박 총괄은 “이제 수익 전략을 재구성할 수 있는 시기”라며 “단순 외부 결제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실제 ARPPU가 35% 이상 증가하는 결과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