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 적시타’ 저지, 4할 타율 사수→NYY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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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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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다시 한 번 4할 타율 수성에 성공했다.

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8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402와 16홈런 44타점 45득점 74안타, 출루율 0.491 OPS 1.246 등으로 펄펄 날았다.

저지는 1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3회와 6회 각각 2루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제이콥 디그롬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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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6회까지 저지의 타율은 0.399까지 떨어졌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할 경우, 0.397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저지는 역시 최고의 타자였다. 저지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루크 잭슨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루크 잭슨을 상대로 때린 극적인 동점 적시타. 저지가 자신이 왜 최고 타자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저지는 다시 한번 4할 타율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는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9회 제이슨 도밍게스가 끝내기 홈런을 때린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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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동점 적시타, 도밍게스가 때린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9회 수비를 책임진 루크 위버가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현실적으로 저지가 시즌 끝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 저지는 홈런을 때리는 타자. 스윙이 크면 그만큼 타율 관리가 어렵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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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벌써 시즌의 1/3을 치른 시점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지의 위대한을 설명해주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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