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넘어 돌아온 부캉이, 당분간 지켜보기로

1 week ago 24

수로 출구쪽서 만조 틈타 다시 돌아와 해경, 상어 안전 고려해 그물 철거 2주만에 누적 방문객 83만명 넘어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머물고 있는 무태상어 ‘부캉이’가 구조팀이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설치한 그물을 스스로 넘어 3일 다시 수로 안에서 헤엄치고 있다. 부산=뉴스1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수로 출구 쪽까지 유도했던 상어 ‘부캉이’가 하루 만에 설치된 그물을 넘어 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로 다시 돌아왔다. 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캉이는 3일 낮 12시경 제6보도교 약 100m 앞에 설치된 그물을 넘어 인공수로로 재진입했다.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그물 위쪽에 생긴 틈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2일 대형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바다 방향으로 유도했지만, 수로 출구 근처에서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가기를 기다렸지만 하루 만에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면서 지난달 29일에 이어 구조 작업은 또 실패로 끝났다. 구조팀은 3일 오후 그물을 철거했다. 지난달 18일 처음 목격된 부캉이는 4일에도 수로에 머물렀다. 부산시 관계자는 “당분간 인위적인 구조 작업은 하지 않고 부캉이의 이동과 건강 상태, 먹이 활동 여부를 지켜볼 계획”이라며 “국립수산과학원과 협의해 추가 구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바다 쪽까지 갔던 부캉이가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도 북항친수공원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주변 주차장이 만차가 되고 수로 주변 산책로와 보도교도 붐볐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일까지 북항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83만7800명으로 집계됐다. 3일 하루에만 7만2000명이 찾았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