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경찰' 故 김수미·신현준, 세 번째 모자 열연…19년 만에 같은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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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김수미가 남긴 유작으로, 2025년 새해 포문을 열 가족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1차 포스터 공개 이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귀신경찰’ 측이 화제를 모은 티저 포스터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해 더욱 뭉클함을 자아낸다.

영화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귀신경찰’이 내년 1월 개봉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포스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귀신경찰’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신현준과 (故)김수미가 모자 연기를 펼친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1차 포스터는 오랜 시간 실제 모자처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해온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담아 관객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귀신경찰’의 신현준과 김수미가 함께 하는 분량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신현준의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즉흥으로 촬영된 컷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수미가 직접 그 자리에서 고른 컷이 이번 포스터로 탄생하게 됐단 후문이다. 이로써 두 배우는 ‘맨발의 기봉이’ 이후 약 19년 만에(개봉일 기준) 다시 같은 포즈로 관객 앞에 서게 됐다.

신현준은 두 포스터의 모습을 담아낸 모션 포스터를 본인의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며 “어머니 바라셨던 대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이 영화 보시는 동안 이라도 마음 편히 웃으시고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되길.. 저 또한 소망 합니다”라고 남기며 팬들과 함께 고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을 나눴다. 해당 모션 포스터는 신현준 SNS를 통해서만 공개된 가운데,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80만 뷰를 기록하며 그리움을 함께했다.

‘귀신경찰’은 2025년 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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