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눈빛+눈썹도 밀었다' 빡빡머리 조규성 오랜만, 미트윌란 전지훈련 합류... 복귀 임박→UEL 출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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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떠나는 조규성의 모습.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갈무리

'빡빡머리'로 나타난 조규성(27·미트윌란)이 오스트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단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위해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조규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원하게 삭발한 모습이다.

지난달 19일 트레이드 마크였던 장발 머리를 짧게 자르고 훈련장에 나타난 모습이 구단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적이 있지만 이처럼 완전히 삭발한 모습은 3년 전 김천 상무 시절 이후 처음이다.

앞서 조규성은 지난 3월 구단을 통해 "많은 팬은 물론이고 그라운드에 서는 게 그립다"며 "걱정하지 말라.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고 복귀를 다짐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조규성은 시즌을 마치자마자 평소 통증으로 고생하던 무릎반월판 절제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을 서두른 이유는 시즌 전 프리시즌 복귀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재활 기간이 늘어났다.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지금까지 1년이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해 11월 재활 중인 근황을 전한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영상 갈무리

한국 대표팀 부동의 원톱 자원이었던 조규성이 태극마크를 단지도 오래다. 지난해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지난 19일 긴 공백을 끝내고 밝은 표정으로 프리시즌 팀 훈련을 시작한 모습이 공개된 조규성은 팀 전지훈련에도 합류하면서 복귀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달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신임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조규성이 돌아오기를 계속 기다렸다. 계속된 재활로 컨디션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조규성의 몸 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미트윌란은 오는 25일 오전 2시30분 하이버니언(스코틀랜드)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2라운드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조규성이 복귀할지 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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