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자위대 간부를 '군인'으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위대를 통상적인 군대로 보지 않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이어서다.
22일 아사히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이토 아키라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 격)과 호주 해군 간부의 관계를 '군인들 사이의 우정'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전력 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의 정신에 따라 "자위대는 통상적인 관념의 군대와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를 방위 담당 각료가 뒤집은 셈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계성을 알기 쉽게 전달하려는 관점이었다"며 "국제법상으로는 군대적 속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이즈미 방위상의 이 같은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2일 자민당 대회에서 육상자위대원이 기미가요를 제창한 것과 관련해, 당일 대원들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언이 자위대의 군대화를 기정사실화해 평화헌법의 근간을 흔들려는 의도적 행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7 hours ago
2


![[포토] 차기 Fed 의장 인준 청문회…워시 "트럼프 꼭두각시 아냐"](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AA.44037761.1.jpg)

![7번째 '타코' 의식한 트럼프 "1980년부터 태도 안 바꿔" 강조[이상은의 워싱턴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4037698.1.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