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트럼프 취임식 참여위해 방미…“우려 해소 신뢰 공고히”

5 hours ago 2

당 차원 나경원·강민국·조정훈·김대식 ‘방미외교단’ 꾸려
국회 외통위서 與 김석기·김기현·윤상현·인요한 방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대식 의원 (나경원 의원실 제공) ⓒ 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대식 의원 (나경원 의원실 제공) ⓒ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내 중진인 나경원 의원을 대표로 ‘방미외교단’을 구성했다.

나경원 의원은 18일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취임식에 초청받은 강민국·조정훈·김대식 의원과 함께 방미단을 구성해 18일부터 23일까지 방미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 등은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무도회 참석, 미 상·하원 및 공화당 주요인사들과 면담, CSIS 등 주요 싱크탱크와 라운드테이블을 가질 예정이다.

또 방미단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등 주요 법안과 관련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나 의원은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은 국익에 매우 중요한 외교적 과제”라며 “정국 안정을 위한 여당의 노력을 전달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정훈 의원도 SNS에 “저는 세계은행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분쟁 지역의 외교적 협상을 중재했다”며 “대한민국 혼란을 잠재우고 불투명한 미래를 돌파하기 위해 지난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 청사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도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함께 방미단을 꾸려 미국 워싱턴DC로 향했다. 외통위원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윤상현·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조정식·김영배·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방미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은 출국 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의원연맹이나 한중의원연맹과 달리 한미의원연맹이 부재하다”며 “한미 간 정기적인 대화와 세미나를 추진해 양국 의회 간 협력의 틀을 새롭게 구축 하도록 ‘한미의원연맹’ 출범 논의에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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