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증시 37% 폭락했는데…대통령 지금 웃을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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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잠재성장률 상승 긍정적 신호” SNS 글에 국힘 “자산 토막난 국민 성난 마음에 부채질”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탈북민 명칭 변경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잠재성장률 상승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다시 살아난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자산이 토막 난 국민들의 성난 마음에 부채질을 해대는 무감각과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검과 국정조사 등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책임자를 단죄하겠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주가가) 최고치 대비 무려 37%(19일 종가 기준)나 폭락한 ‘증시 대참사’ 앞에 절망에 빠진 서민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결혼을 앞두고 내 집 마련에 쓰려던 4억 원 중 2억 원이 날아간 34세 청년이 있고, 주식이 마이너스라 결혼 계획마저 무산됐다며 피눈물을 흘리는 28세 직장인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대통령이 SNS에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다시 살아난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쓴 데 대해 “지금 웃을 때입니까”라고 되물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상승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온 것과 관련해 “한국 경제 기초체력의 극적인 반전”이라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또 주가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론하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감장에서 심사를 서둘렀음을 스스로 인정한 바로 다음 날 코스피는 장중 5500선 아래로 또다시 무너져 내렸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안게 된 확정 손실만 (8월14일 기준) 이미 2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지방선거를 불과 얼마 앞두고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20.8%로 무리하게 끌어올렸고, 석 달 만에 182조4000억 원(35%)의 평가액이 증발했다”며 “국민의 노후 자금을 선거용 치적 쌓기의 제물로 바친 꼴”이라고 주장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특검과 국정조사 등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이 국가적 자산 참사의 전모를 밝혀내고, 무책임한 책임자들을 반드시 법과 국민의 이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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