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가 폭락…책임자 없는 ‘이재명 정부’가 초래한 인재”

6 hours ago 3

[서울=뉴시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탈북민 명칭 변경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국민의힘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 벌어진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해 “책임자 없는 ‘이재명 정부’ 폭주가 초래한 인재(人災)”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인 16일 논평에서 최근 국내 증시 부진 상황을 설명하며 “이재명 정부의 무근본 정책 폭주와 무능으로 국민의 피땀 어린 돈이 수백조 원씩 허무하게 녹아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동장치를 푼 곳은 국민연금이었다”며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비중을 줄이는 것이 원칙인데, 올 1월 이를 멈추고 5월에는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로 올렸다. 그 상태로 7월 급락장을 맞아, 한 달 새 보유 주식 가치가 120조 원 넘게 줄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 손실의 부담은 청년과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된다”며 “기금 전체로는 7월 한 달에만 181조 원이 줄었는데,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기금 소진 시점은 수익률 1%포인트 차이로 10년 넘게 갈린다. 기금이 바닥나면 그해 걷어 그해 주는 방식으로 바뀌어, 청년과 미래 세대가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해서도 “미국 CNBC마저 투자자들이 빚을 늘릴 때 금융당국은 뭘 했느냐며, 이런 조치는 몇 달 전에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며 “신용융자 잔고는 8월 초 27조 원대에서 33조 7000억 원으로 불었는데, 금융당국은 7월 두 차례에 이어 또다시 긴급회의만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이 두 결정 모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라며 “정부는 레버리지 ETF 도입 회의록이 없다고 하고, 국민연금은 주식 비중을 바꾼 경위가 담긴 회의록을 2030년에야 공개하겠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누군가는 결정했겠죠’라며 남 얘기하듯 얼버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을 즉각 공개하고, 레버리지 ETF 도입 경위를 낱낱이 밝히라”며 “끝내 거부한다면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추진해 진상을 규명하겠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 한 명의 사퇴로 꼬리 자르기에 성공했다고 착각하지 말라. 관련된 자들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