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45만 국군의 기강을 확립하고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할 국방부 수장이 정작 과거 자신의 ‘탈영 의혹’으로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폭로된 내용은 충격적일 만큼 구체적이고 ‘7개월 무단이탈, 헌병대 체포조 연행, 30일 영창, 8개월 추가 복무’라는 의혹은 매우 정교하다”며 “의혹을 제기한 김영수 공익신고센터장은 ‘허위 사실이라면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라’며 직을 걸고 당당하게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과거 탈영병 체포조에 쫓기던 ‘도망자’가 자신을 쫓던 군사경찰과 45만 장병을 지휘하는 셈”이라며 “특히 안 장관의 군무이탈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난 인사청문회에서의 해명은 국민과 국회를 철저히 기만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를 향해서도 “청와대가 이러한 치명적 결함을 알고도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면 이는 국방 안보를 내팽개친 국정농단과 다름없다”며 “군의 기강을 세우고 안보 정책을 이끌기 위한 최소한의 도덕적 자격조차 상실한 안 장관은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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