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승원 사퇴로 끝날 게 아니라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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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언론 장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6. 뉴시스 국민의힘은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인사 관련 국정 운영시스템 붕괴를 초래한 인물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 꼬리자르기 나설 생각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당의 장외투쟁 여부에 대해선 추석 이후 민심을 살핀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 후보자까지 낙마한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한 인사 대참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사법방탄에 몰두하지 말고 국민 민생을 제대로 챙겨보시라”며 “무자격자,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인사를 천거한 게 누군지, 인사 관련 국정운영시스템 붕괴를 초래한 인물이 누군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른바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 라인’의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특별감찰관이 임명되는 즉시 청와대 김현지 실장을 포함해 관련자들 감찰을 즉각 착수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후보직을 사퇴했다. 2026.09.19. 뉴시스 김 후보자는 이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도 “윤석열, 한동훈 정치 검찰의 표적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 등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검찰의 기소계획서 문건 등을 폭로한 걸 겨냥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상식과 어긋나는 궤변”이라며 “본인 사퇴가 본인의 잘못이 아닌 외부 압력과 검찰내부 문건 유출 같은 검찰개혁 명분 만들기 위한 꼬리자르기,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와 국민 상식과 배치되는 발언”이라며 “자진사퇴로 끝날 게 아니라 다양한 의혹에 제대로 책임을 묻겠다. 특검이나 필요하면 다양한 법적조치, 정치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대국민 보고대회와 장외투쟁 등을 검토한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석 민심을 살펴보고 추석 이후에 국민들 분노와 국민들 저항이 더 결집된다고 하면 장외로 나갈 준비는 돼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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