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검찰 지휘부, 상갓집 개만도 못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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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열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열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은 12일 검찰에 대해 “이재명 정권의 조롱과 탄압 앞에서 상갓집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됐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며칠 전엔 서울고검 TF(태스크포스)가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 안 되는 거짓말 탐지기 결과를 근거로 ‘연어 술 파티’가 있었다는 억지 끼워맞추기식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현 검찰 지휘부가 이재명 정권의 조롱과 탄압 앞에서 상갓집 개만도 못한 신세가 된 지 오래다”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5개 재판을 모조리 공소 취소로 없애버리기 위한 특검 도입에 몰두하고 있다. 공소취소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는 것이 주된 목적이지만 본인을 수사하고 기소했던 검사,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 그리고 법정에서 불리한 진실을 증언한 증인들에 대한 보복 수사의 목적도 포함돼 있는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공소 취소 국정조사에서 자기들 입맛에 안 맞는 증언을 했던 31명의 증인들을 위증죄로 무더기 고발했다. 대대적인 보복성 고발이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의 공소취소 특검 등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권력으로 공포 분위기를 심어 기호 1번을 찍지 않으면 마치 이 지역이 도태될지 모른다는 식의 가스라이팅 총력전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목적이 숨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치와 일제의 총력전이 결국 처절한 패망으로 끝났듯이 이재명 범죄 지우기 총력전도 결국 정권의 패망으로 끝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는 바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공개 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공소취소 특검법 3대 3 공개 토론회를 수용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민주당이 끝내 토론을 거부하면 국민들은 이번 공소취소 특검법은 결국 이재명 면죄부법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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