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보유 기업 8곳, 경쟁사보다 성장 더뎠다…KAI 매출 증가율 최하위

1 week ago 13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KAI 제공 국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거나 경영에 관여했던 주요 대기업 8곳의 매출 성장률이 동종업계 경쟁사보다 낮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확대에도 주요 방산업체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분을 보유했거나 과거 경영에 관여했던 대기업 8곳의 5년간 평균 매출 증감률은 -15.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 경쟁사 평균 증가율은 42.8%로, 격차는 58.1%P였다.조사 대상은 KAI, HMM, 한화오션, 대우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HSG성동조선, 케이조선 등 8개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6.8%로 경쟁사 평균(149.2%)보다 122.4%P 낮았다. 투하자본수익률(ROIC)도 평균 5.7%P 하락했다.방산 경쟁사 매출 3배 늘 때 KAI 1.3배에 그쳐…성장률 꼴찌수출입은행이 2016년부터 지분 26.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KAI는 방산업체 간 비교에서 성장률 격차가 컸다.2020~2025년 KAI 매출은 2조8251억 원에서 3조6964억 원으로 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 4곳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200.9%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01.8%로 가장 높았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169.1%), 한화시스템(123.0%), 현대로템(109.6%)이 뒤를 이었다.매출 규모에서도 현대로템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KAI를 앞질렀다. 2025년 매출은 현대로템 5조8390억 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4조3069억 원으로 KAI(3조6964억 원)를 웃돌았다.영업이익 증가율 역시 KAI는 92.9%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66.4%), 현대로템(1125.5%)보다 낮았다.생산설비 등 유형자산 증가율도 KAI는 8.4%로 경쟁사 평균(210.8%)에 크게 못 미쳤다. 2021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KAI의 영업투하자본은 159.4% 증가했지만 유형자산은 1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재고자산은 1조2515억 원에서 3조9926억 원으로 증가했다.HMM 영업이익 74% 감소…구조조정 기업도 성장률 격차산업은행이 주요 주주로 남아 있는 HMM도 경쟁사와 실적 차이를 보였다. 2021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HMM의 영업이익은 74.1% 감소한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