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 "李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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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5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9%, ‘모름/무응답’은 28%였다.

지난 20대 대선 후 첫 국정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8%였다.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보다 5%포인트 높게 나온 것이다.

이 대통령의 정부 인선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답변이 57%, ‘잘못했다’는 답변이 23%였다. 새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9%(1, 2순위 합산)가 ‘민생 경제 안정과 내수 회복’을 선택했다. ‘국민 통합과 정치 갈등 해소’(30%)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해결’(29%) ‘계엄 사태 진상 규명’(26%) ‘검찰·사법개혁’(20%) ‘부동산 대책 마련’(1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수행 기대 질문에는 ‘잘할 것’ 답변 비율이 65%, ‘잘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24%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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