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대한민국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시작된 3x3에서 은메달, 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다가올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노린다.
이주영, 이동근, 구민교, 김승우로 구성된 팀 코리아는 지난 3x3 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대한민국 3x3의 역대 최고 성적은 8강. 대학 최고 선수들은 역사상 첫 결승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2026 KBA 3x3 프라임 리그 3차 대회에서 만난 ‘3x3 국대 선배’ 박민수, 윤성수 역시 팀 코리아의 3x3 아시아컵 준우승에 대해 극찬했다.
박민수는 “그동안 아시아 3x3는 호주, 뉴질랜드, 몽골 3강 체제였다. 근데 우리 선수들만으로 결승에 간 건 정말 대단했다. 호주와 다른 라인에 있었다고 해도 일본, 중국을 잡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 이룰 수 없는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지금 이 친구들이 3x3 무대에 계속 나가지 않는 이상 다시는 해내기 힘든 일이다. 그만큼 너무 잘했다”고 덧붙였다.
윤성수는 “1년 전, 아시아컵에서 큰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는데 올해 팀 코리아 선수들이 준우승을 해내는 걸 보면서 큰 자극이 됐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3x3 아시아컵은 팀 코리아가 출전할 아시안게임보다 훨씬 더 어려운 대회다. U23 연령 제한이 있는 아시안게임과 달리 3x3 아시아컵은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팀 코리아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민수는 “프라임 리그 1차 대회 때는 팀 코리아 선수들이 3x3 아시아컵에서 정말 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근데 너무 잘했다. 3x3 아시아컵에서 하는 걸 보면서 ‘아!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팀 코리아 친구들 덕분에 내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더했다.
윤성수는 “3x3 아시아컵을 보기 전까지는 ‘될까?’라는 생각이 앞섰다. 근데 대회를 보니 너무 잘하더라. 7월 말부터 소집한다고 들었는데 한 달 반 정도 맞춰서 출전한다면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충분해 보인다”고 자신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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