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가 작정하고 달렸는데…8시간·50km 배달 시급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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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가 작정하고 달렸는데…8시간·50km 배달 시급 4000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 사진| 스타투데이 DB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배달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는 ‘국가대표 선출이 인라인 신고 배달하면 얼마 벌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곽윤기는 “대한민국은 배달 강국이다. 배달 수단에는 크게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도보가 있다”며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수단으로 배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가 선택한 수단은 최고속력 50km/h가 넘는 인라인스케이트였다. 곽윤기는 “하루 종일 달리면 몇 건의 배달을 할 수 있을까. 속도로 승부하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 배달하면 총 얼마를 벌게 될까”라며 도전에 나섰다.곽윤기는 배달용 가방을 직접 조립하고 휴대전화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팔목 거치대와 보조 배터리 등을 준비했다.목표도 세웠다. 그는 “최저시급인 1만320원은 넘겨야 의미가 있다. 그래야 직업 전환이 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라며 안전성까지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배달은 예상만큼 쉽지 않았다. 울퉁불퉁한 도로와 오르막·내리막길, 계단이 많은 배송지 등이 난관으로 등장했다. 곽윤기는 “바닥이 문제다. 차라리 오르막이 나은 것 같다. 내리막은 위험하다”고 토로했다.반면 인라인의 속도가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곽윤기는 “거의 목표 시간보다 30분은 일찍 도착한다”며 “상대방도 빨리 받아서 기분 좋을 거라고 생각하니 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곽윤기는 15번째 배달을 마친 뒤 “발 상태가 망가진 것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하겠다”며 도전을 종료했다. 약 8시간 동안 인라인으로 달린 거리는 50km에 달했다. 조비찬, 곽윤기. 사진| 유튜브 그러나 정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곽윤기는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놀라울 만큼 벌었다”며 “8시간 동안 15건을 했는데 3만4450원을 벌었다. 이걸 8로 나누면 오늘 시급은 4000원이 조금 넘는다”고 말했다.이날 배달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총 5만6700원이었다. 곽윤기는 함께한 인라인 선수 조비찬의 몫을 제외하기 위해 비용을 절반인 2만8350원으로 계산한 뒤 “그럼 6100원을 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비찬은 “그럼 밥을 못 사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곽윤기는 “운동만 하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해볼 일이 없었다. 외국에는 선수 생활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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