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망자 발생, 청소년 감염도 폭증...100일간 기침한다는 이것은? [생활 속 건강Talk]

1 week ago 6

IT·과학

국내 첫 사망자 발생, 청소년 감염도 폭증...100일간 기침한다는 이것은? [생활 속 건강Talk]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본문의 핵심만 제공하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 엄마라면 꼭 알아둬야 할 호흡기 감염질환이 있다.

양무열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영유아·어린이용인 DTaP백신은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에게 2, 4, 6개월에 걸쳐 접종하며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청소년·성인용인 Tdap 백신은 만 11~12세에 1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성인은 10년마다 추가로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예방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해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을 완화하고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올해 백일해 환자 3만명...전년比 100배
프랑스·미국 등도 확진자 증가세
전체 환자의 90%가 소아청소년
발작성 기침에 호흡곤란 올수도

DTaP 백신 접종으로 예방해야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착용도 중요

예비 엄마라면 꼭 알아둬야 할 호흡기 감염질환이 있다. 바로 ‘백일해’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합병증, 호흡곤란, 사망 등까지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에서 첫 백일해 사망자가 나온데다 전체 환자의 90%가 소아청소년이란 점을 들어 어린 자녀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부모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00일 동안 계속되는 기침’이란 뜻을 가진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2급 감염병이다. 2급 감염병이란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고 격리도 필요한 유형을 말한다. 법정감염병은 1~4급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1에 가까울수록 치명률이 높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뿜어져나오는 비말로 전파된다. 초기 증상은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형태로 나타나다가 중기에 접어들면 발작성 기침과 함께 숨을 길게 들이쉴 때 ‘훕’ 소리가 난다. 기침이 심한 경우 얼굴이나 눈이 충혈되거나 기침 후 구토, 끈끈한 가래, 청색증,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시기는 2~4주정도 지속된다. 잠복기는 4~21일정도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