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특허 8년 새 7배…출원 기업도 6.8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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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허 연평균 27.4% 증가…전체 특허는 0.9%등록 특허 중 AI 비중 1.4%→9.0%로 확대출원 저변 대기업서 중소·신생기업으로 확산생명의료·헬스, 특허 급증에도 기술 융합은 더뎌 등록 2026-08-19 오전 6:00:07 수정 2026-08-19 오전 6:00:07 가 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특허 출원이 8년 만에 7배 가까이 늘며 전체 특허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AI 특허를 출원한 기업도 6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술 개발의 저변이 대기업에서 중소·신생기업으로 확대됐다. (자료=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에 출원된 특허 약 188만건을 전수 분석한 ‘한국 AI 기술혁신의 분야별 구조 진단과 시사점’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 가운데 AI 특허로 식별된 건수는 약 9만9000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특허 출원은 2015년 2521건에서 2023년 1만7609건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27.4%로, 전체 특허 출원의 연평균 증가율인 0.9%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등록 특허에서 AI 특허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1.4%에서 2023년 9.0%로 높아졌다. 국내 등록 특허 11건 가운데 1건가량이 AI 특허인 셈이다. 다만 2023년 미국과 중국의 AI 특허 비중이 약 20%인 점을 고려하면 추가 성장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국가별 AI 특허 식별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AI 특허 개발 주체도 다양해졌다. 해당 연도에 AI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2015년 921개에서 2023년 6293개로 약 6.8배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출원 비중은 47.3%에서 59.4%로 높아진 반면 외국 기업 비중은 20.1%에서 7.6%로 낮아졌다. (자료=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AI 특허 출원 상위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6.1%에서 14.2%로 하락했다. 대기업에 집중됐던 AI 기술 개발이 다양한 국내 중소·신생기업으로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AI 특허는 서로 다른 기술을 새롭게 결합하는 측면에서도 일반 특허보다 활발했다. 국내에서 기존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조합을 담은 비율이 일반 특허보다 1.5~2.4배 높았다. 기술 다각화 속도 역시 일반 특허보다 약 18.8% 빠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특허 증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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