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금융그룹 제공]국내 1인가구의 금융자산이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이 19일 발간한 '2026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가구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중 예·적금 비중은 28.3%로 2년 전보다 7.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에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은 21.1%로 6.1%포인트 늘었으며, 가상자산도 3.5%로 1.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1인가구의 자금이 투자자산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출을 받아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34.0%를 기록해 2024년(28.8%)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1인가구의 다변화된 경제 활동도 확인됐다. 본업 외에 부수입 활동을 하는 'N잡러' 비율은 59.6%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42.0%)보다 17.6%포인트 급증한 수치로, 1인가구 10명 중 6명이 부업을 병행하고 있다. N잡을 시작한 계기는 자발적인 이유가 79.5%였으며, 동기는 여유·비상자금 마련이 40.4%로 가장 많았다.
소비 성향에서는 실용성과 주관적 취향을 중시하는 기조가 나타났다. 소비 기준을 묻는 질문에 실속·가성비 우선(55.4%)과 주관적 취향 우선(51.1%)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인가구의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73.5%로 2024년 대비 2.3%포인트 높아졌다. 1인 생활을 계속 지속하겠다는 의향도 58.3%로 집계됐다. 1인가구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61.4%)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래의 건강(25.7%)과 현재의 경제적 안정(24.0%)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KB금융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1인가구는 일과 소비, 자산 운용 전반에서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주체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보고서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정책적 논의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며 독립적인 경제 활동을 하는 만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1인가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3 days ago
8

![“4755조 메가프로젝트로도 역부족”…잠재성장률 3% ‘마지막 퍼즐’은 [나현준의 뉴스해부]](https://pimg.mk.co.kr/news/cms/202607/22/news-p.v1.20260629.7fbe7cb98c8347768014151c743aad55_R.jpg)




![[포토] 해양환경공단 주거래은행에 Sh수협은행](https://pimg.mk.co.kr/news/cms/202607/23/20260723_01110116000007_L00.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