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젠슨황 '삼겹살 회동'이…LG·엔비디아 피지컬AI 동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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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데이터센터·자율주행 정조준…LG, 엔비디아와 전선 확대‘거대한 팀’ 약속 현실로…LG·엔비디아, 피지컬 AI 협력 본궤도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부터 AI팩토리까지 ‘원 LG’ 역량 총집결 등록 2026-08-15 오후 2:00:03 수정 2026-08-15 오후 2:00:03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삼겹살 회동’ 이후 양사의 전략적 협업 관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에서 만난 두 사람은 두 달 만에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피지컬 AI 동맹’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틱스부터 AI 데이터센터, 모빌리티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며 양사의 동맹을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LG와 엔비디아 ‘피지컬AI’ 동맹 강화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 CEO를 만나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LG가 선물한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에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CEO의 사인이 담겨있다. (사진=LG)앞서 구 회장은 지난 6월 방한한 황 CEO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서 만찬을 가졌다. 평소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지 않은 구 회장이 편안한 차림으로 황 CEO와의 만찬을 위해 홍대를 찾았다. 두 사람은 소맥(소주+맥주)을 곁들여 삼겹살 쌈을 즐겼다. 재계 총수가 고급 식당 대신 삼겹살집을 택해 소탈한 모습을 보인 것은 당시 재계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됐다. 이 만남은 단순한 ‘삼겹살 회동’에 그치지 않았다. 두 회사는 이후 피지컬 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LG그룹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협업의 외연을 넓힌 것이다. 지난 6월 8일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미래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약 두 달 만에 구체적인 전략 과제를 내놓은 셈이다. 당시 황 CEO는 “우리가 함께 협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라며 “AI 분야와 미래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서도 LG와 함께하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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