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세계작가와의 대화’서 데이먼 갤것 작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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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교보문고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인 데이먼 갤것을 초청, 오는 11월3일 서울 광화문에서 ‘2026 세계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혜진 해외문학 편집자와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Michaela Verity
ⓒMichaela Verity

대담의 주제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마법: 책의 목소리’로 갤것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세계적인 작가로서 입지를 구축한 갤것은 올해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토지문화재단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다.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갤것에 대해 “그의 작품은 일차적으로 남아공의 지속되는 불평등과 개혁의 실패를 폭로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주제를 인종, 계급, 죄책감, 그리고 도적적 무력감이라는 보편적 영역으로 확장한다”면서 “그는 작품을 통해 성급한 해결이나 낙관적인 희망을 제시하기보다, 실패와 결핍을 직시하는 것만이 진정한 구원의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고 짚었다.

지난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갤것은 1982년 장편소설 ‘죄 없는 계절(A Sinless Season)’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선량한 의사(The Good Doctor)’와 2010년 ‘낯선 방에서(In a Strange Room)’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약속(The Promise)’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세계 작가와의 대화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1월3일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리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 통역을 제공한다. 행사는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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