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 신산업이자 교통혁명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6일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대학·시험·인증기관·기업지원기관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첨단항공교통인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RAM)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기술개발은 물론 시험·평가·실증, 양산 체계 구축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구축,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광주시는 지난해 완공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증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기관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기술 개발, 기반시설 확충, 부품기업 역량 강화, 업종 다각화 등을 지원하며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의 강점인 인공지능(AI), 미래차, 미래항공교통 산업이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미래 신산업 진출로 광주경제 그릇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산업의 성장발판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