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분양가 상한제 공공택지 '첨단3지구' 마지막 분양

4 hours ago 2

첨단3지구 A8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첨단3지구 A8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에서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사실상 마지막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상무지구·수완지구·첨단지구 등 계획적으로 조성된 택지지구에 대한 주거 선호가 뚜렷한 지역으로 꼽힌다. 조성중인 첨단3지구는 첨단1 · 2지구를 잇는 확장 개발지로, 광주의 새로운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공공택지 개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공공택지라는 상징성과 희소성도 갖췄다.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산구·장성군 일대 약 362만㎡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인공지능(AI) 산업·연구·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광주의 AI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핵심축으로 꼽힌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AI·에너지·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가운데, 관련 산업을 이끌 핵심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3지구는 총 3공구로 나뉘어 개발 중이다. 먼저 1공구에는 국내 최초 AI특화 데이터센터인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들어선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도 같은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공구는 의료·산업 기능이 결합된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인 국립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해 의료 · 바이오 및 첨단 산업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개발 기능과 연계된 산업 생태계 구축이 기대된다.

3공구에는 총 7878가구·2만명 규모의 주택과 상업·교육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공원 · 녹지 비율이 약 21.8%로, 진원천과 학림천이 흐르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중심상업용지와 단독근린생활시설 용지도 함께 계획돼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택지지구가 주거 중심이었다면, 첨단3지구는 산업과 일자리까지 결합된 ‘자족형 신도시’ 로 들어선다. 첨단3지구 인근에는 광주과학기술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반경 7km 이내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1·2지구·장성 나노산업단지·하남·진곡·본촌 일반산업단지 등 6개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들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현대모비스·KT&G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약 4만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호선·국도13호선·빛고을대로 등 풍부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빛고을대로와 첨단3지구를 연결하는 진입도로도 올해 신설될 예정이다. 상무지구와 연결되는 도로망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교통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지면서 도시 완성도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첨단3지구 A1·A2·A5블록 3개 단지, 총 3949가구의 첫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신도시로서의 위용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대규모 입주를 통해 생활 인프라와 주거 환경이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가격 경쟁력도 함께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오는 5월 A7 · A8블록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 805가구, 7월에는 A6블록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첨단3지구 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민간 분양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