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신호 위반 등 교통 단속에 적발되고도 과태료를 내지 않는 악성 체납 차량이 5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찰청은 올해 1~3월 교통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 대수가 5만554대로, 전년 동기(2만3190대)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납 차량 급증으로 인해 징수 금액도 같은 기간 115억원 늘어난 215억원을 기록했다.
경찰은 장기간 상습적으로 과태료나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전날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진행한 전국 합동단속에서는 고액·상습 체납 차량 1077대를 단속했다. 단속 차량의 체납 금액은 약 5억3800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오는 6월까지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이나 불법 명의 차량 등을 운행하다 적발된 경우와 상습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형사처벌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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