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정준원 태도 논란에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하는 친구”[인터뷰]

1 week ago 12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살해당한 막내 동생을 위해 복수에 나선 네 모녀 가운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두 자매가 있다. 영화 ‘경주기행’을 통해 만난 공효진과 이연이다.‘경주기행’은 8년 전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엄마와 세 딸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엄마만을 생각하는 장녀 장주 역의 공효진과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 행동파 셋째 동주 역의 이연은 극과 극의 성격으로 부딪히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서로를 지탱하는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가족을 대하는 방식부터 위기에 대처하는 태도까지 다른 두 인물은 공효진과 이연의 개성 강한 연기를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낸다.●“이정은 선배 연기에 소름”공효진은, 실제 자신과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극 중 장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이라며 웃었다.“실제로 살가운 딸은 아니에요. 엄마가 하는 말에 무조건 ‘오케이’ 하지 않고, 늘 엄마한테 ‘난 잘못한 게 없어!’라고 대들었지요.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진짜 안 들었대요.(웃음) 그런데 장주는 엄마를 따라 말도 안 되는 어색한 눈썹 문신까지 하는 딸이죠.”실제 자기 모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였지만, ‘경주기행’은 쉽게 잊히지 않는 시나리오였다. 스케줄 문제로 한 차례 출연을 고사한 뒤에도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결국 다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운명’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무엇보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이정은이 다시 엄마 역을 맡는다는 소식에 마음이 뛰었다고 했다.“이정은 선배를 엄마와 언니를 합친 ‘엄니’라고 불러요. ‘동백꽃 필 무렵’ 때도 그랬지만, 코믹한 연기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모든 면에서 저에게 영감을 주는 배우예요. 극 중 엄마와 함께 감정을 터뜨리는 장면에서는 엄니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였죠.”이정은뿐만이 아니다. 동생 역으로 출연한 박소담, 이연과도 매일 단체 대화방에서 수다를 나눌 정도로 ‘진짜 자매’ 같은 애정을 나누고 있다.“20대부터 50대까지 다 있는데, 오히려 서로 나이대가 달라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나이대가 다르다 보니 서로 시기하거나 질투할 일도 없죠.(웃음) 소담이 빼고는 다들 자매가 없어서 서로 상상하며 연기하다 보니 진짜 자매가 된 것 같아요.”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유부녀 킬러’ 호평은 스턴트 대역 친구 덕”‘경주기행’에 앞서 방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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