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의장 “한푼도 안받아” 혐의 부인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하순 김 전 시의원과 양 전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올 1월 김 전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신고를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 측 PC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가 강서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전달하는 통로로 양 전 의장을 접촉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다. 김 전 시의원은 조사에서 수백만 원을 건넨 사실은 인정했으나 공천 로비 등 대가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양 전 의장은 “단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양 전 의장이 민주당 의원에게 실제 금품을 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강동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양 전 의장은 지난달 말 민주당 공천에서 최종 배제됐다. 양 전 의장은 검찰 송치와 관련한 본보의 입장 문의에는 답하지 않았다.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정동진 기자 haedo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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