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오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을 방문하고 모듈러 주택 활성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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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전북 군산시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김 장관은 국내 모듈러 주택을 고층화·대형화하기 위한 핵심 시범 사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초평 사업’의 주택용 모듈 제작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업은 860억원을 들여 총 381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김 장관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업계 및 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모듈러 주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업자 고령화, 외국 인력 의존 심화, 기후 변화 등의 문제로 건설 산업이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한 ‘모듈러 기술’이 고품질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초기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과 모듈러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경직된 규제 등의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건설 공법 대비 20~30% 가량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는 시장이 초기 성장 단계에 있어 공사비가 약 30% 가량 더 비싸다. 각종 건설 기준, 규제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통해 맞춤형 특례와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계류돼 있다.
김 장관은 “모듈러 기술이 국민 주거안정과 건설 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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