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상장되는 코인” 투자 유도해 33억원 가로챈 코인사기단 6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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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코인이 상장될 예정이라고 속여 30억 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불법 리딩방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투자자 81명을 속여 약 3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코인 사기단 조직원 6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 총책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범죄수익 9억9200만 원 상당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했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 마련한 콜센터 4곳에서 50~70대 피해자들을 상대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곧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될 코인”이라며 “지금 투자하면 몇 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매수·매도 주문을 넣어 거래소 거래량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들이 판매한 코인은 실효성이 없어 사실상 국내 거래소 상장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가로챈 돈으로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 시계를 구입하고 해외 골프여행을 다닌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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