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원전株 잡으면 낭패 … ETF로 위험 분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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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성향 투자자들이 K원전주 매수를 주저하는 이유는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수준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이다.

관련주가 골고루 포함된 ETF인 'HANARO 원자력iSelect'와 'RISE 글로벌원자력'이 투자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각각 한국전력과 해외 원전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두 ETF는 모두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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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성향 투자자 입장에서 K원전주 매수를 꺼리는 것은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너무나 극과 극이라는 점이다.

한국전력의 향후 1년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배인데 두산에너빌리티는 100배에 달한다. 저평가주라고 믿고 들어갔다가 과거 한국전력처럼 10년을 고생할 수도 있는 셈이다.

반대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세 좋게 올랐다가 배터리 주식처럼 단기간 급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만년 저평가와 고점 급락 리스크를 피하려면 관련주가 골고루 모여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 대안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그 구성 종목이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두 가지 ETF를 주로 언급한다. K원전주 중심의 'HANARO 원자력iSelect'와 전 세계 원전주를 골고루 담은 'RISE 글로벌원자력'이다. 두 ETF 모두 연금저축펀드 등 절세계좌에 투자할 수 있다. HANARO 원자력iSelect(하나로) ETF를 매수하면 한국의 원전 생태계를 간접적으로 소유하는 셈이다. ETF체크에 따르면 7월 1일 현재 한국전력(19.2%)을 가장 많이 담고 있다.

RISE 글로벌원자력(RISE)은 미국과 캐나다의 대표 원전주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20.9%) 카메코(19.8%) 등이 주력이다. 두산에너빌리티를 16.9% 담고 있어 하나로 ETF보다 두산 비중이 높다. 고속 성장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해외 분산이 목적인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란 평가다. ETF는 시총이 1000억원은 넘어야 투자자 입장에서 매수·매도가 편리하다. 두 ETF 모두 이 요건을 넉넉히 충족한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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